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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정은 복이 있나니 (시편144편) 가정의 달 설교
남수연 2025-05-07 추천 0 댓글 0 조회 58

먼저 우리에게 소중한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주일을 맞아 함께 나눌 시편 말씀을 읽었는데요.

이렇게만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솔직히 고난받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그런 말씀보다 훨씬 더 흐뭇하죠.

성도님들 모든 가정에 이와같은 하나님의 복이 풍성히 임하시길 축복드립니다.

 

1. 본문 시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이런 복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밝힙니다.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믿고 사는 성도들은 마침내 자녀의 복, 물질의 복, 평강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랬다는 것이죠.

그런데 본문 앞부분은 다윗을 평생을 따라 다녔던 전쟁이야기로 시작됩니다.그냥 얻은 게 아니라 전쟁해서 얻었다는 것이죠.

고대국가들은 전쟁이 일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쟁은 안 하고 싶다고 안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평화롭게 살고 있으면 잡아 먹겠다고 쳐들어 오죠.

힘이 없어 전쟁에서 지면 다 뺏기는 것입니다.

인류학자들이 가장 착한 사람들이라고 하는 부족이 바자우족입니다.

바자우족은 말레이시아 건국 이전부터 동남아시아 해안 일대에 정착해 살던 부족입니다.

힘없고 착한 바자우족은 밀리고 밀려 결국 육지에서 바다로 밀려납니다.

지금은 바다에 띄운 배 위에서 집시처럼 생활하고 있습니다.

육지에 발을 붙이면 말레이시아 경찰이 불법 체류자로 체포합니다.

작은 조각배 위에서 아기도 낳고, 빗물을 받아서 씻고, 물고기를 잡아 한 가족이 생활합니다.

바다와 배 한 척이 그들의 세상입니다.

세상에서 착하고 힘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착찹했습니다.

다윗은 진짜 전쟁을 한 사람입니다.

그 많은 전쟁에서 승리했기에 복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삶이 전쟁터죠.

지난 주도 내내 전쟁하다 왔잖아요?

구원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지만 인생의 전쟁터에선 믿음으로 싸워야 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다윗이 승리한 방법으로 우리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비결이 1절에 나옵니다.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전쟁에서 이기도록 하나님이 자기를 가르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실패했던 이유는 하나님께 배우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죠.

다윗은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했더니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윗이 겸손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사람이 탁월하다고 해서 모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다윗이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실제로 다윗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윗은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도 좀 뒤떨어졌던 사람입니다.

아버지와 형들이 다윗을 대단치 않게 여겼던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누구보다 가족이 나를 제일 잘 평가하잖아요?

사무엘이 사울 왕 대신 하나님이 세우실 왕을 찾으러 베들레헴 다윗의 집으로 찾아오잖아요?

그때 아버지나 형들이나, 막내 다윗은 데려올 생각도 안 했습니다.

사무엘이 다른 아들이 더 없냐고 물어서 할 수없이 데리고 오죠.

똑똑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질이 드러납니다.

만일 다윗이 남다른 능력을 타고났다면 가족들이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다윗은 형들에게 무시당할 정도로 대단치 않은 막내였습니다.

형들은 이미 상당히 용맹한 장수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능력 있는 다윗의 형들이 아니라 평범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했던 다윗을 택하셨던 것입니다.

그다음 가르치시면 되는 것이니까요.

타고난 것만 믿고 행하는 것보다 매 순간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구하며 행하는 게 훨씬 더 낫습니다.

똑똑하고 능력 있게 태어난 사람은 항상 로마서의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는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다윗의 전쟁사를 보면 끊임없이 하나님께 묻고 전술을 구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것만 기도가 아니라 묻는 것도 기도입니다.

다윗이 많은 왕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혼자만 특출나서가 아닙니다.

고대 왕들과 장수들은 무예와 지략이 다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어느 수준에 오른 사람들은 능력이 다 비슷합니다.

다윗이 독보적으로 이긴 것은 하나님이 다윗을 가르치고 도와주셨기 때문인 것이죠.

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능가하겠습니까?

우리가 가진 것으로 승부하려고 하면 어느 한계를 넘는 상황에서는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살아야 더 승산이 있습니다.

스파사업가인 이미0대표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업 초반에 이대표는 두 곳에 스파 매장을 시작했습니다.

압구정동과 청담동 한 백화점 안에 매장을 두었습니다.

압구정동 매장은 적자였지만 백화점 매장 수익으로 메꾸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백화점측에서 매장을 빼라는 통보를 합니다.

흑자인 백화점 사업을 접게 되면 적자가 나던 청담동 매장도 못하게 되는 것이죠.

억대의 시설들은 다 폐기물이 되는 것입니다.

연간 회원권을 끊은 회원들의 환불액만도 4천만원이 넘었습니다.

수년간 기도하며 일군 사업을 빚만 떠안고 문을 닫게 된 것이죠.

이대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업을 접을 시간이 점점 임박해 왔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 문제를 해결할 전술을 가르쳐 주십니다.

백화점 회원들을 압구정점으로 옮기라는 것이죠.

청담동에서 압구정동까지 거리가 꽤 되잖아요?

누가 불편하게 그 제안에 응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기가 막힌 거예요.

옳기는 회원들에게 대신 더블 이용권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취했더니 너무 좋아하며 압구정점으로 다 옮겨오게 됩니다.

백화점의 갑질이라는 전쟁터에서 사업을 접지 않고 살아남게 된 것이죠.

지금은 홈쇼핑도 진출하고 매출 100억이 넘는 사업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왜 그런 하나님의 확실한 인도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뜻을 집중해서 구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사실 그 문제의 결정권을 하나님께 넘기지 못한 것이죠.

내 마음대로 결정하고 싶어서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 결정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렸다면 길이 금방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전쟁이 자연적인 인간세상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삶의 전투는 우리도 남들처럼 육탄전으로라도 어떻게 해 나갈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교묘한 영적인 존재들이 침투해 있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전쟁은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 못합니다.

항상 기도하며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살면 악한 영들의 활동을 분별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가 정말 능력이라는 것을 알아가시길 축복드립니다.

악령의 공격은 의외로 우리 믿음으로 이기기가 쉽습니다.

마귀의 계략을 알면 그걸 따르지 않으면 됩니다.

마귀는 대적하면 물러갑니다.

그러나 그것을 분별하지 못하면 영적인 전쟁에서 실패하는 것이죠.

영적인 전쟁에서 지면 삶의 전쟁은 더 힘들고 고달파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기도로 하나님의 전술을 받았고, 수많은 영과 육의 대적들로부터 승리를 얻었던 것입니다.

우리 가정을 위협하는 상대들과 싸우고 있습니까?

육탄전으로 대항하면 몸도 마음도 다칩니다.

항상 하나님이 전술과 지혜를 가르쳐 주심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능력과 지혜로 해 나갈 생각은 이젠 내려놓을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모든 일에 먼저 주님을 떠올리고, 진심으로 지혜를 구하며 다윗처럼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드립니다.

 

2. 그렇게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고, 삶의 모든 문제들로 인해서 평생 기도했더니 오늘 본문의 세 가지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실제 다윗의 생애에서 받은 복은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이 세가지 복을 좀 세밀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1) 우리 자녀들을 복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통잇돌들과 같으며

어느날 우리 곁에 있는 자식들을 보면 이 아이가 언제 이렇게 장성했나 놀랄 때가 있죠.

아이들이 어릴 때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랄수록 부모의 힘으로 안됩니다.

자식들이 자기 인생에 뿌리를 잘 내리고 장성한 나무같이 든든히 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얼마 전 20대와 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가 있습니다.

지금 어떤 감정이 가장 크냐는 질문에 60%이상이 두려움이라고 답했습니다.

가장 두려움이 없어야 할 나이인 데, 두려움이 가장 크다는 것입니다.

왜 두려울까요?

인생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때는 뭐가 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는 경제 성장기였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사회에서 자리잡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잘 될 보장도 없는 것이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복은 감사하게도 우리 자녀들이 잘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자식들 중에는 하나님을 경외했던 훌륭한 왕도 있고, 나라를 말아먹은 흉악한 왕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왔잖아요?

다윗이 하나님을 생각하는 그 마음을 일찍이 하나님이 아셨습니다.

그 마음에 감동하셔서 이렇게 약속하시죠.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다윗의 몸에서 다윗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나오는 기이한 영광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새롭게하소서엔 많은 역경 속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나와 간증을 합니다.

MC 주영0씨가 마지막에 출연자들에게 꼭 물어보는 게 있습니다.

자녀분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요?’

그러면 모든 출연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자녀들이 다 좋은 직업을 갖고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혹은 부모의 뒤를 이어 하나님나라의 사역자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 말을 들으며 주영0씨는 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이 바로 그거라는 것이죠.

하나님께 충성한 성도들의 자녀들을 축복하신다는 것을 꼭 확인하고 싶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아름답게 다듬어진 모퉁잇돌 같을 것입니다.

사회에서 각자의 능력을 나타내며 잘 자리 잡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자식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없다면 성공은 헛것입니다.

물질의 복은 부모들의 헌신의 결과로 저절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적인 복, 구원의 복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사역에 바빠서 자녀들 믿음을 돌보지 않았다 큰 낭패를 당합니다.

내가 하나님 일을 하니까 자식들은 알아서 믿음을 주시겠지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이죠.

부모 된 성도들은 자녀의 믿음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걸 유념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성령이 감화하시는 자리에 데려다 놓아야 합니다.

술집에서 성령이 감화하시겠습니까, 도서실에서 감화하시겠습니까?

예배의 자리, 말씀 듣는 자리로 데려다 놓아야 하는 것이죠.

자식들에게 물질만 도와주고, 신앙을 인도하지 않으면 복이 아닙니다.

차라리 돈을 주지 않아도 하나님을 만나도록 믿음의 유산을 주는 게 백배 천배 귀한 것입니다.

우리 부모세대의 복된 믿음이 자녀들에게 이어지고, 자녀들의 자녀들까지도 이어지길 축원드립니다.

 

2) 경제적인 축복입니다.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경제적인 걱정 없이 산다면 큰 행복이죠.

다윗은 그런 복을 받았습니다.

역대상 29장을 보면 다윗이 아들 솔로몬이 지을 성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다 준비합니다.

3, 내 마음이 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므로 내가 사유한 금, 은으로 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드렸노니

4, 곧 오빌의 금 삼천 달란트와 순은 칠천 달란트라 모든 성전 벽에 입히며

5, , 은 그릇을 만들며 장인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쓰게 하였노니

그만큼 드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재산을 다윗이 소유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성경은 많은 재물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

돈이 많으면 좋은 점도 많지만 거기에 따라오는 나쁜 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 많으면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돈은 자신을 남보다 높이는 자만심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돈이 너무 없는 것은 큰 고생입니다.

너무 빈곤하면 가정도 깨지기 쉽죠.

지난 달에 어떤 가장이 부모와 아내와 자녀 둘을 살해하는 끔찍한 범죄가 일어났었습니다.

결국 밝혀진 동기는 사업 실패로 지게 된 막대한 빚 때문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빚 때문에 괴로워질까 봐 그랬다는 것입니다.

큰 재물이나, 큰 빚이나, 둘 다 사람이 감당하기 힘듭니다.

다만 하나님께 훈련된 성도는 많은 돈이든 큰 빚이든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재물이 하나님께 속한 것을 철저히 훈련받은 다음엔 물질의 노예로 살지 않게 됩니다.

다윗은 왕이 되기 전 사울에게 쫒기면서도 자신을 따르던 육백 명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먹을 게 없을 때 마음이 타들어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음식을 못 줘서 사람들이 도망갔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먹이신다는 것을 배운 다윗은 큰 복을 받았고 그것을 하나님을 위해 헌신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재정에 꼼꼼히 관여하십니다.

그걸 알면 물질이 궁핍한 시기를 만날 때도 부족한 대로 잘 이겨냅니다.

단돈 만원을 훈련하실 때도 있지만 절대 굶기지 않으십니다.

우리나라 신자들은 돈을 중시하는 것을 왠지 죄로 여깁니다.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우리 능력을 총동원해서 가난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많은 물질의 복을 주시면 적당히 누리고 부족한 곳에 흘려보내면 됩니다.

나만을 위해 욕심껏 비축해 놓지 않으면 물질이 많아도 안전합니다.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인 존 리라는 분이 있습니다.

주식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 들어 본 이름일 것입니다.

어릴 때 미국에 가서 일찍 투자와 금융업에 종사한 유명한 경제전문가입니다.

이분이 기독교방송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방송국 앞에서 존 리 대표를 만난 MC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날 비가 왔는데, 우산을 들고 백팩을 매고 걸어서 오더라는 것입니다.

금융회사 대표면 운전기사도 있고 회사 차도 있을 거잖아요?

존 리대표는 부임하면서 그런 걸 다 없앴다고 합니다.

미국은 거의 그런 대우를 하는 회사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전에 근무했던 세계적인 투자회사 대표는 자기보다 더하다고 말합니다.

그 친구는 와이셔츠 소매가 헤어진 걸 꿰매서 입는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돈을 많이 벌지만 그들이 검소하게 사는 이유를 말합니다.

내가 사치스럽게 쓰는 것보다, 보람 있는 일에 사용하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얻으려면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좀 제한해도 괜찮다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걸 다 하고 산다면 남을 위해 쓸 것은 절대로 남지 않습니다.

그게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시간도 그렇습니다.

시시한 즐거움이나 취미생활에 다 쓰면, 믿음이나 나를 발전시키는 데 쓸 시간이 없죠.

내게 더 나은 게 뭔지를 안다면, 그보다 못한 것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이 만18세가 되면 자립을 해야 합니다.

국가에서 정착금으로 지원하는 돈이 천오백만 원입니다.

그걸로 이 사회에서 어떻게 자립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존 리 대표가 이 아이들이 자립할 때 1억원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후원자와 연결해 주고 받은 후원금으로 주식투자를 해 준다고 합니다.

주식전문가니까, 투자로 원금을 최대한 불려주는 것이죠.

후원자들의 후원이 부족한 부분을 존리대표가 모두 담당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물질을 선하게 사용할 만큼 훈련이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큰 물질의 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꼭 돈이 많아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통장에 있는 돈보다 아버지의 천국 통장에는 무한대의 돈이 있습니다.

자기 돈 한 푼도 없이 하나님 돈을 다 끌어다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내게 주신 여건 안에서 성실히 일할 때 하나님이 각자에게 맞게 물질의 복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37장에서도 이렇게 말한 바가 있습니다.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3) 재난으로 부터의 평안을 주십니다.

14절하,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구약성경을 보면 역사서 쪽은 거의 전쟁 이야기입니다.

평화로운 시기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왕조 때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7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이스라엘 역사에 이런 시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왕이 궁에 평안히 살고 있다면 백성 모두가 태평성대인 것이죠.

다윗이 이 두려움 없는 평안을 얼마나 원했겠습니까?

우리는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해 이긴 것만 생각하고 다윗이 용기가 충천한 사람인 줄 압니다.

그때는 다윗이 사무엘에에게 기름부음 받고 성령으로 충만할 때입니다.

다윗의 생애를 보면 그보다는 근심 걱정이 많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아주 내성적인 성격인 걸로 보입니다.

우리도 걱정이 많고 두려움도 많고 큰 용기도 없죠.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그런 두려움이 없이 근본적인 평강이 찾아온 것이죠.

지금도 국가 간의 전쟁 뿐 아니라 국가 내 각종 갈등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더 이상 역사에 없으리라 생각했던 계엄과 탄핵같은 불안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재난과 질병과 사고가 쉴 새없이 일어납니다.

안전할 것 같았던 선진국 상황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이민자가 전체 인구의 13%라고 합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로 인해 이민억제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잦은 폭동과 흉기 난동으로 치안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게 유럽 선진국들 문제입니다.

미국의 과격한 경제, 외교정책은 오히려 미국민들의 삶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류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기후문제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가 더욱 절실한 때가 올 것입니다.

다윗이 숱한 전쟁 가운데서 살아남고 평안히 궁중에 거하게 된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그런 보호와 평안을 주시길 축복드립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말씀이 단지 가정 주일에 하는 덕담이 아니라 실제 누릴 복이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우리 가정의 하나님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전쟁터에서 승리할 전술과 지혜를 항상 기도하며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대로 자식의 복, 물질의 복, 평강의 복을 풍성히 누리며 살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믿음의 복이 자녀들 세대까지 이어지는 성도님들 가정 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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