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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2 - 소금과 빛 (마태복음5장13절-16절)
남수연 2020-10-14 추천 1 댓글 0 조회 554

지난 주에 이어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살펴보겠습니다.

산상설교는 그냥 설교가 아니라고 했죠.

구약의 시내산 언약에 대비되는 새언약의 천국시민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속 현장으로 들어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천국시민입니다.

천국시민들 안에는 하나님이 주신 팔복의 새마음이 있습니다.

그 팔복의 새마음은 어떻게 받습니까?예수님의 속죄와 구원을 진심으로 믿고 천국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팔복의 새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소금과 빛에 대한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말씀이죠.

이것은 천국시민으로 변신 된 우리가 세상에서도 특별한 사명자로 변신되었다는 걸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출애굽기19장을 보면 시내산 언약을 체결하실 때 이스라엘에게도 사명을 주십니다.

너희가 내게 제사장나라가 되리라

이스라엘이 세상나라와 하나님 사이에서 해야 할 역할을 주신 것이죠.오늘 말씀이 이것과 똑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중보자,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단 시내산 언약에서는 너희가 내 언약을 지키면이라는 단서가 붙었던 반면 오늘 새 언약의 선포현장에서는 그 사명도 조건 없이 부여하십니다.

그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이미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다 라고 하시는 것이죠.

그러니까 되고 싶으면 되고 아니면 안 되고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이미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입니다.

나는 좀 아닌 것 같은 데, 놀랍고 얼떨떨하죠.

우리가 내적으로는 팔복의 천국마음을 잘 키워 가야하듯이, 세상을 맡기신 이 사명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명은 축복입니다.

이 사실을 잘 이해하고 사명을 더 잘 감당하는 모두가 되시길 바랍니다.

 

1.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에서 이 사명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소금은 모든 음식의 맛을 자기가 가진 짠 맛으로 다 바꿔 버립니다.

배추에 소금을 뿌렸는데, 배추가 짜게 절여지지 않는다면 백퍼센트, 뿌린 게 소금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것도 그런 의미입니다.

우리가 가진 어떤 맛으로 세상의 맛도 그렇게 바꿔 놓게 될 거라는 뜻입니다.

세상에는 없고 성도들만 가진 맛이겠죠.

그 맛이 무엇일까요?그게 바로 성도들이 가진 팔복의 마음에서 나오는 맛인 것입니다.

자기의 죄를 직면한 데서 오는 타인에 대한 관대함과 겸손,

세상의 것과 다른 긍휼과 온유함,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박해를 받는 담대함.

이런 하나님께로부터 온 복으로 세상도 맛을 들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시니까요.

선인과 악인의 생존을 위해 공평하게 햇빛과 비를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사랑을 아시잖아요?그런데 천국에 속한 것들은 자연으로 내려주시는 게 아니라 천국의 자녀 된 우리를 통해서만 전해집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천국의 맛을 세상에 녹여주지 않으면 이 축복을 절대로 세상이 알 수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의에 주린 걸 보여주지 않으면 의에 관심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가족이라 해도 그 맛을 보여줘야 하늘의 것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런 분명한 목적을 갖고 팔복의 성품으로 세상을 계속 공략해야 합니다.

일관적으로 내 가족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것으로 하늘에 속한 무언가를 감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온유함으로 사람을 대하면 사람들은 결국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힘으로 그렇게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느꼈지만 세상에 비해 교회는 이 팔복의 법을 보유하고 있기에 오히려 더 무기력하고 약하게만 보입니다.

그러나 세속적이고 악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세속적인 힘과 권력이 아니라 이 팔복의 심령에서 나오는 힘입니다.

그렇기에 결국 세상을 선하게 바꿔 놓는 것은 다 천국시민들입니다.

오늘 이 산상설교를 듣고 그대로 행했던 성도들이 결국 로마황제의 제국을 접수하잖아요?

팔복의 심령을 가진 성도들에게서 나오는 힘만이 모두의 세상을 복되게 바꿔 놓습니다.

세상의 아무리 좋은 정책들이라 해도 모두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잖아요?그것은 대개 두 사람이 한 이불을 덮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끌어 당겨 따뜻하게 되면 다른 한 사람은 추위에 웅크리게 되는 것이죠.

집값을 올려 경기를 부양하면 무주택자가 희생되는 것입니다.

실제 세상은 기독교에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노예제도와 노예무역 금지를 이끌어 낸 게 기독교정신이잖아요?

팔복의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억압당한 노예 인간을 위해 막대한 희생을 감수하며 그걸 이뤄낸 것이죠.

그런 정의로운 정책들이 그냥 쉽게 온 게 아닙니다.

세상에서 여성 지위가 향상된 건 절대적으로 기독교의 평등에서 온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를 다 조사한 어느 신학자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일부일처제를 규정한 것은 유일하게 기독교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신분 차별 철폐, 교육·자선기관 설립, 동물 학대 방지.

이런 것들이 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상을 복되게 하려했던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이뤄진 것입니다.

복음이 침투하지 못한 이슬람, 불교, 힌두교, 공산정권의 참담한 현실을 생각하면 작은 성도들이 세상에 얼마나 큰일을 해내는지 알 수 있잖아요?

요즘 인도에서 자주 일어나는 명예살인 같은 걸 보면 끔찍하죠.

성도들이 팔복의 맛으로 침투하지 않은 세상엔 이런 악과 고통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점점 더 악화일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 중대한 사명을 나에게 주셨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른 사회와 국가를 위해, 정치인들과 바른 정책들을 위해 기도도 하고, 참여할 방법도 찾아보는 실질적인 활동들도 우리 위치에 따라 필요한 것입니다.

 

2.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말씀은 좀 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사명을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하신 것은 세상이 어둠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 화려하고 밤에도 대낮처럼 빛나고 온갖 지식과 정보들이 넘쳐나는데 어둡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 어둠으로 하나님을 못 보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의 가장 큰 폐단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데 하나님을 못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해 죽어 있는 영의 상태는 세상 어떤 방법으로도 눈을 떠 하나님을 보게 할 수 없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통해서입니다.

고린도후서46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 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예수님이 오셔야만 영적 어둠이 밝아져 하나님을 볼 수 있고 파산 된 자기의 영혼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얼굴에서 빛을 받았다면 알게 됩니다.

과거의 내 삶이 어두움이었구나, 지금 내 안에 하나님을 아는 빛, 나를 아는 빛, 세상을 볼 수 있는 빛이 들어왔구나.

우리 안에 들어온 이 빛이 다시 세상을 비추게 하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빛은 우리가 걸어 다니기만 해도 저절로 비춰지는 게 아닙니다.

그럼 얼마나 좋겠어요?

에베소서에서 너희는 빛의 자녀들이라고 하셨을 때 그렇기에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빛을 비친다는 것은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시죠.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의 존재를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서는 착한 행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명과 사랑의 복음을 전한다 해도 삶이 증명하지 않으면 누가 그걸 믿겠어요?

가족과 이웃들이 아직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3. 그렇다면 우리에게 소금과 빛이 될 능력과 사명을 주셨음에도 왜 그렇게 사는 게 힘들까요?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며 사는 것을 저해하는 요인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1) 우리 안에 여전히 변하지 않는 죄성입니다.

이 죄성은 팔복과는 정반대로 행하려고 하죠.

그래서 팔복의 복된 심령을 유지하고 성숙하게 키워가는 것만도 사실 버겁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팔복의 마음 중 한 가지를 정해서 잘 유지하고 지켜보려고 했지만 잘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남을 비추고 남의 부패를 막기는커녕 우리 자신을 지켜내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2) 또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 말씀대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것을 그다지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남의 인생에 간섭하고 끼어들어 나를 소모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도하려면 얼마나 깊숙이 사람들의 삶에 들어가야 하는지 전도해 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정말 나를 갈아 넣어야 됩니다.

누가 그런 걸 원하겠어요?그러니까 그냥 나와 내 가족의 삶에만 소금이 되고, 내 가는 길만 비추면 되지 않겠냐는 마음인 것이죠.

3) 또 어떤 사람들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며 어울리며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지인, 자연인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이 사람들이 다 남들 없는 곳에 좀 숨어서 조용히 살고 싶어서 들어왔다고 하죠.

성도들 중에도 그렇게 기둥 뒤에 숨어서 예배드리고, 아무하고도 인사 나누지 않고 조용히 돌아오는 걸 선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직장 생활에도 가급적 믿는 냄새를 풍기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국 익명성 뒤에 숨어 버리고 맛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죠.

어떤 목사님이 교회 앞에 이런 현수막을 붙여 놓아서 기사화 된 적이 있습니다.

교회가 미안합니다

이걸 보며 마음이 좀 복잡해지더군요.

뭐가 미안한 것이지?

방역을 잘 못해 확진자가 많이 나와 사회에 불안감을 주었기 때문에 사과하는 건가?언제부터 교회가 이렇게 사회에 민폐 집단이 되었나 좀 속상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이 얼마나 뼈 때리는 말씀인지 모릅니다.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그 소금을 다시 짜게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맛을 잃어버리면 재충전이 불가능하시다는 말씀 같아서 엄중하게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촛대를 옮기신다는 말씀도 떠오르죠.

교회다운 맛을 잃어버린 성도와 교회가 영광 대신 수욕을 당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잖아요?

성도가 맛을 잃어 버리면 세상 사람들도 밟고 지나다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에 대해 사람들이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우릴 주시해서 보다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침소봉대하며 떠들어 대잖아요?

몇 명 확진자가 나오면 당장 기사제목이 교회 발 감염 일파만파이렇게 나옵니다.

교회가 소금과 빛의 사명을 회피했다면 결과는 나를 위하기는커녕 세상사람들에게 짓밟힐 거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빛, 소금과 같은 삶이 우리 행위에서 보이면 사람들은 절대로 우리를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교회가 세상에서 당당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정체성을 다시 되찾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런 소금과 빛의 삶을 잃어 가면 내 인격과 생활들이 오염되고 어두워 간다는 것입니다.

또 성도들이 소금과 빛의 사명을 버리면 세상이 썩고 부패하고 어둠이 두터워집니다.

우리의 세상살이가 괴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내 자신의 인격과 삶을 위해서도, 주변을 위해서도 소금과 빛의 사명을 놓아버리면 안되는 것입니다.

 

4. 우리는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렇게 살 것을 제안합니다.

내가 이미 배워서 알고 있는 주님의 말씀을 잘 따라서 살아갑시다.

그 말씀을 내 집에, 내 직장에 진지하게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지속적으로 성령께서 지속적으로 말씀하며 다루시는 내 불의한 것, 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각자가 다 아실거예요.

예수님께서 이 면을 오늘 강조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행실을 어떻게 하느냐는 내게 달린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좀 따지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산상수훈의 마지막에 반석 위에 지은 집 비유를 주시잖아요?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은 사람의 집이 환난에 무너진다고 하셨죠.

최근 교회 성도들의 큰 병폐 중 하나는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것에서 더 이상 꼼짝하지 않으려는 것 같습니다.

TV나 유튜브에 얼마나 많은 설교들이 쏟아져 나옵니까?그것을 매일 보고 듣고 깨닫지만 실천은 별로 하지 않는 것이죠.

많이 보고 깨닫고 매일 그래야지 마음 먹는다고 절대로 나를 달라지게 못합니다.

많이 들으면 바뀔 것 같지만 안 바뀝니다.

행동을 해야 바뀌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행동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만들어간다고 말합니다.

용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용감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죠.

소금과 빛의 삶을 위해 내가 오늘도 무언가 한다면 그것은 내가 빛의 자녀라는 증거라는 것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또 말합니다.

오늘하지 않으면 내일도 하지 않는다

오늘 설교와 매일의 묵상말씀을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찾아보고, 그렇게 하루를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십년이 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소금과 빛으로 살아내는 힘은 우리 안에 팔복의 새 마음을 주신 성령님과의 협력으로 이뤄집니다.

얼마나 많은 영역에 힘을 미칠지도 내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과 능력에 따라 영향을 미칠 범위도 다를 것입니다.

세상을 끔찍한 고통에 몰아넣은 부패한 천주교를 상대로 종교개혁을 일으켜 개신교를 분리해 낸 사람이 마틴 루터입니다.

그의 종교개혁은 중세라는 역사의 암흑시대를 다시 예수그리스도의 말씀과 복음의 빛으로 나오게 한 것이잖아요?

그 거대한 권력과 막강한 조직력을 가졌던 교황을 상대로 어떻게 일개 신부였던 루터가 그 엄청난 일을 해 낼 수 있었을까요?

루터는 그의 설교에서 자기가 어떻게 그 일을 해냈는지를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고, 설교했고, 연구하고 글을 썼을 뿐이다. 그 외에 내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리고 나서 나는 잠을 자거나 내 친구 필립과 비텐베르그에서 한가롭게 맥주를 마셨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은 황제나 왕도 약화시킬 수 없었던 교황의 절대적 세력을 약화시켰다. 내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모든 일을 해냈다

이 말씀을 기억하면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의 기도를 하고, 하루의 성경 묵상을 하고 일터로 향하는 것입니다.

팔복의 마음을 주셨으니 만나는 사람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힘든 일을 만난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영적 어둠에 붙잡힌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착하고 의로운 일을 조금씩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주신 작은 일상의 기쁨을 누리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죠.

즐겁게 사는 것도 분명 소금과 빛의 삶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목적하신 일들을 차근차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아직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질 것을 위해 우리는 팔복의 마음으로 세상에 다가가야 합니다.

이것을 회피하고 싶은 죄의 본성을 잘 다루며 성령님과 협력해 가야 할 줄 믿습니다.

내게 소금 맛이 사라지고 빛이 어두워 가면 내 인격과 삶에 가장 먼저 경고등이 켜집니다.

우리와 관계 된 사람들도 그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누가 좋은 가정을 만들어 주고, 분위기 좋은 일터를 제공하고, 안전한 사회가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해야 합니다.

우리를 자녀로 부르시고 주의 나라를 공고히 세우시기 위해 우리를 소금과 빛이 되게 하신 것은 영원한 영광임을 항상 기억하며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두가 되시길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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